[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이다현 "어머니가 메달 따야 마중 나온다고…"

1 hour ago 1

어머니 류연수씨, 1990 베이징 은메달…대를 이어 AG 출전베트남과 재대결은 "신의 계시"…항저우 5위 설욕 다짐 이미지 확대 인터뷰하는 이다현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 국가대표 이다현이 13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하고 있다. 2026.9.13 ksm7976@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여자 배구대표팀의 핵심 미들블로커 이다현(24·NEC 레드로케츠)이 이번에는 꼭 어머니(류연수 씨)에게 값진 메달을 안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다현은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연합뉴스와 만나 "어머니가 메달을 따야 공항에 데리러 오겠다고 하시더라"라며 "아니면 저 혼자 집에 가야 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어머니 류연수 씨는 이다현과 똑같은 포지션인 배구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으로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어머니의 뒤를 이어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출전했던 이다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다. 그는 "가족끼리 이런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며 "아시안게임이 큰 대회이기 때문에 두 대회 연속 출전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다현에게 아시안게임은 영광만큼이나 아쉬움도 큰 무대다. 그는 지난 2022 항저우 대회 때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나섰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세트 점수 2-3으로 역전패했다. 이후 8강 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중국에도 0-3으로 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최종 5위에 그쳤다.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지 못한 건 2006년 도하 대회 5위 이후 1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였다. 이미지 확대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년이 지난 지금 대표팀 핵심 선수로 성장한 이다현은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때는 많이 어설펐던 것 같다. 선수로서도, 경험 면에서도 많이 부족했다"며 "올해는 대표 선수들이 각자의 팀과 리그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졌고,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생겼다. 이번에는 무조건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한국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의 최대 고비로 꼽는 상대 역시 베트남이다. 이다현은 "올해는 베트남을 계속 이겼지만, 이번 대회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베트남도 준비...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