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멈추지 않는 '전설의 비보이' 홍텐 "제 열정이 좀 전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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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에 아시안게임 2연속 은메달 수확…"다 잊고 즐기자는 목표만큼은 이뤘다" 이미지 확대 홍텐의 결승 무대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부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김홍열(Hong10)이 일본 나카라이 시게유키(Shigekix)를 상대로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6.10.3 dwise@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10년도 안 바라고 딱 5년만 젊었어도 해볼 만했을 것 같은데…." 17살 어린 상대와 결승 무대에서 마주한 한국 브레이킹의 '살아있는 전설' 홍텐(김홍열·41)은 직감했다. 자기 몸은 이미 한계를 넘어 지쳐버렸고, 상대는 여전히 힘이 넘친다는 것을. 야속한 세월이었지만, 이를 핑계 삼지는 않았다. 그는 승부를 떠나 온전히 브레이킹을 즐기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은빛 피날레를 장식했다. 홍텐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비보이 결승에서 일본의 간판 시게킥스(나카라이 시게유키)에게 0-3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지 확대 인사나누는 홍텐과 시게킥스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부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김홍열(Hong10)이 일본 나카라이 시게유키(Shigekix)에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한 뒤 나카라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0.3 dwise@yna.co.kr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홍텐의 얼굴에는 짙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그는 "좀 더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잘 안됐다"며 "결승 무대에 오를 때부터 '아, 이제 힘이 달리는구나'라고 느껴져서 그 점이 가장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가 이길지 모르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싶었다. 그런데 준비한 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았고, 힘도 자꾸 빠지고 허리도 아프다 보니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1984년 12월 27일생인 홍텐은 만 41세의 '백전노장'이다. 이미지 확대 '홍텐' 김홍열, 브레이킹 은메달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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