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레슬링 정한재, 8강서 충격적인 역전패…김민석도 16강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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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레슬링에서 맞붙은 남북 (나고야=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30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로코로만형 67kg급 16강에서 한국 정한재가 북한 손만광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9.30 eastsea@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레슬링의 희망 정한재(수원시청)가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한재는 30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8강에서 메이르잔 셰르마한베트(카자흐스탄)에게 4-5로 역전패했다. 정한재는 1피리어드에서 1득점 한 뒤 2피리어드에서도 3점을 추가하며 무난하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2피리어드 막판 상대에게 연속 기술 3개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5실점 해 그대로 패했다. 정한재는 셰르마한베트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동메달 결정전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금메달 도전은 실패했다. 진천선수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레슬링의 부활을 노리겠다며 눈물을 흘렸던 안한봉 대표팀 감독은 공동취재구역에서 "체력에서 밀린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한재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은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땄고 이후 체급 조정에 나서 비올림픽 체급인 63㎏과 올림픽 체급인 67㎏급을 병행했다. 2024년과 202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연속 동메달을 딴 정한재는 지난해 9월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8강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기록하면서 금메달 획득의 꿈이 날아갔다. 정한재는 이날 16강에서는 북한 손만광을 꺾었다. 3-3으로 경기를 마친 뒤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승리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도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그는 라파엘 치추아슈빌리(우즈베키스탄)와 16강을 1-1로 마친 뒤 특정 점수 상황에서의 선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패했다. 2018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5차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개 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민석 역시 치추아슈빌리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동메달 결정전 진출 여부가 갈린다.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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