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포비엘, 우즈베키스탄과 'AI 신뢰성' 교육 과정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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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씽크포베일 대표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5월 말 '사마르칸트 IT파크'에서 루스탐 카림조노프(Rustam Karimjonov) 디지털기술부 차관, 에감베르디예프 딜무로드(Egamberdiyev Dilmurod) 사마르칸트주 디지털화국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면담하는 모습. 사진=씽크포비엘 제공박지환 씽크포베일 대표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5월 말 '사마르칸트 IT파크'에서 루스탐 카림조노프(Rustam Karimjonov) 디지털기술부 차관, 에감베르디예프 딜무로드(Egamberdiyev Dilmurod) 사마르칸트주 디지털화국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면담하는 모습. 사진=씽크포비엘 제공

인공지능(AI) 신뢰성 전문 기술 기업 씽크포비엘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중앙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AI 신뢰성 분야에서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지환 대표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달 말 '사마르칸트 IT파크'에서 루스탐 카림조노프 디지털기술부 차관, 에감베르디예프 딜무로드 사마르칸트주 디지털화국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났다.

이날 씽크포비엘 측은 “AI 신뢰성 전문가 양성이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효과적 일자리 창출 전략 중 하나”라 강조하고, AI 신뢰성 검증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이 설치·운영되면 회사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루스탐 카림조노프 디지털기술부 차관은 “씽크포비엘이 관련 기술을 교육할 '아카데미' 법인을 설립하면 정부가 국비로 수강생 교육비와 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사마르칸트에 설치될 가능성이 크다. 수도 타슈켄트보다 세금 등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에 인력 수급 여건까지 좋아 외국투자기업 진출이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6~7월 중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AI 신뢰성 아카데미' 설립과 교육 과정 개설 등 현지 정부의 AI 신뢰성 전문가 양성 정책을 어떻게 수립할 것인지를 논의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인 'AI 튜터' 활용 교육 프로그램 제안도 준비 중이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최근 중국과 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AI 신뢰성 교육과 기술 협력 요청이 이어지는 건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사회적 수용을 위한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며 “새 정부가 'AI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만큼 이번 해외 기술 교류가 국내에서도 정책적 연계와 실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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