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그 결과 6승 2패로 공동 1위…10월 결승 3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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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부동의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진서는 12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2차전 최종 9라운드에서 중국의 당이페이 9단에게 257수 만에 불계승했다.
풀리그 전적 6승 2패를 기록한 신진서는 중국의 신예 강자 투샤오위(6승 2패) 9단과 공동 1위를 차지해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투샤오위는 최종전에서 강동윤 9단에게 불계승했다.
신진서는 대국 후 "운이 좋게 결승에 올라갔다고 생각한다"며 "결승에서는 신예 최강자로 불리는 투샤오위 선수를 만나는 만큼 좋은 내용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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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3패를 기록한 신민준 9단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박정환 9단은 4승 4패, 강동윤 9단은 3승 5패로 풀리그를 마쳤다.
중국의 쉬자양 9단은 5승 3패, 당이페이 9단은 4승 4패, 대만 쉬하오훙 9단은 3승 5패를 기록했고 일본의 후쿠오카 고타로 7단은 8전 전패를 당했다.
세계대회 최초로 9인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상위 2명이 결승에 올라 우승자를 가린다.
신진서와 투샤오위의 결승 3번기는 오는 10월 개최된다.
쏘팔코사놀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3일 08시4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