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여자·아마 기사의 반상 대결…'더 메리든 오픈'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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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유창혁·김은지·스미레 등 8명 본선 시드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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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더메리든 오픈 아마 기사 선발전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시니어 기사와 여자 프로기사에 아마추어까지 함께하는 바둑 오픈대회가 출범한다.

한국기원은 7일 남자 시니어 프로기사와 여자 프로기사, 아마추어 기사들이 총출동해 기량을 겨루는 '2025 더메리든 오픈'이 오는 9월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만 45세 이상(1980년 이전 출생자) 시니어와 여자, 아마 선수가 '계급장'을 떼고 한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세 부문에서 8명씩 총 24명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주최 측은 목진석·최명훈(이상 시니어 시드) 9단, 김은지·오유진(이상 여자 시드) 9단, 이창호·유창혁·김채영 9단과 나카무라 스미레(이상 후원사 시드) 4단 등 8명에게 본선 직행 티켓을 부여했다.

아마추어는 지난 3일 가장 먼저 선발전을 시작했으며 남자 시니어와 여자 기사들은 오는 11∼12일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 32강이 확정되면 14일 대진 추첨식을 가진 뒤 내달 10일 32강 토너먼트에 들어간다.

더메리든 오픈은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 세계 바둑 Open'을 후원한 블리츠 인베스트먼트의 김성만 회장 개인 후원으로 진행되고 웨딩업체 더메리든이 협찬한다.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8월07일 15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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