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Y] 극장 걸리는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개봉 규모는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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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오는 23일 극장 선개봉을 한다.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은 영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가 극장 선개봉을 하는 건 '가능한 사랑'이 최초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가능한 사랑'에 대한 국내 관객의 기대감도 수직 상승했다. '가능한 사랑'은 지난주 극장 편성팀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마쳤고 개봉 규모도 윤곽이 잡혔다. 배급사 관계자는 "개봉 규모는 좌석 수 약 5만 석, 스크린 수로는 100여 개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 4편이 개봉 또는 개봉 대기 중이고, 개봉 7주 차에 접어든 천만 흥행작 '오디세이'가 장기 상영 중인 여건 속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는 작지 않은 규모다. 여기에는 멀티플렉스 극장도 포함된다. '가능한 사랑'은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영화 대표로 출품을 확정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호평과 수상으로 국제 무대에 존재감도 확실히 알렸다. 국내 개봉에 이어 넷플릭스 공개 이후에는 오스카 레이스에도 본격적으로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최근 "넷플릭스는 '가능한 사랑'을 오스카 여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도 밀어붙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를 통한 평단과 언론의 호평 그리고 넷플릭스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국제장편영화상 최종 후보 지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국내 선개봉은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 조건(제작국 상업영화관에서 7일 이상 연속 상영)을 맞추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지만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창동 감독에 대한 예우이기도 하다. '거장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네필이 많은 만큼 '가능한 사랑'을 극장에서 보기 위한 관객들의 발길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좌석판매율 부문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설경구,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3일 국내 일부 극장에서 일정 기간 개봉하며,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식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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