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폭싹 속았수다'가 5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선호도는 4월 11.7%에서 5.2%로 하락했다.
!['폭싹 속았수다' 4막 포스터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469db1f867b6f8.jpg)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당차고 반항적인 문학소녀 오애순(아이유, 문소리)과 무쇠처럼 성실하고 우직한 양관식(박보검, 박해준)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3월 한 달간 매주 4편씩 공개될 때마다 화제성이 커졌고, 전편 공개 후 두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여운이 짙다.
2위는 tvN 주말극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3.8%)이다.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강유석(엄재일), 김사비(한예지) 등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4명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언슬전'은 99학번 동기 의사 5명이 주축이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같은 율제병원을 배경으로 익숙한 듯 다른 느낌을 전했고, '슬의생' 주요 배우들의 특별출연 또한 매회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슬의생'은 시즌1(2020년 5월)과 시즌2(2021년 8월) 모두 선호 프로그램 3위까지 올랐다.
엄지원·안재욱 주연 KBS2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3.6%)가 3위, 육성재·김지연 주연 SBS 금토 판타지 사극 '귀궁'(2.8%)이 4위, 사후 세계를 그린 김혜자·손석구 주연 JTBC 주말극 '천국보다 아름다운'(2.0%)이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tvN, 1.9%). '미스터트롯3'(TV조선, 1.8%), '친절한 선주씨'(1.7%), '대운을 잡아라'(1.6%), '나는 SOLO'(ENA·SBS Plus, 1.5%)가 후순위에 올랐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