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15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정신건강 3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수원형 정신건강 인공지능 대전환'을 선언했다. 수원시 제공.경기 수원시가 정신건강사업 30주년을 맞아 생애주기별 마음 돌봄과 자살 예방·중독 관리 등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지난 15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과 야외광장, 노송갤러리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수원형 정신건강 인공지능 대전환'을 선언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약에는 행복 증진을 위한 '인공지능 평생마음케어'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아이 마음 톡톡', 성인 대상 '인공지능 맞춤회복메이트', 노인 대상 '인공지능 노인멘탈케어'가 포함됐다. 자살 예방 '인공지능 생명연결링크', 중독 관리 '인공지능 회복 플랫폼', 정신재활 '인공지능 충전, 내일'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1996년 3월18일 경기도 최초로 정신건강센터를 개소한 뒤 연령별 정신건강서비스와 자살 예방·중독 관리 분야의 전문 기관을 구축해 왔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2001년 6월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 기관이 아닌 독립적인 예방센터로 운영됐다. 시는 2016년 '정신건강 수도'를 선포하고 예방·조기 발견부터 치료·회복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사업 30년의 기록을 돌아보고 유공자를 표창했다. 나태주 시인과 이영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 시민특강, 7대 공약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렸다. 야외광장에서는 정신건강 체험 프로그램과 작은음악회를 운영했으며, 노송갤러리에는 30년 기록을 담은 전시를 마련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지난 30년 동안 정신건강사업의 지방정부 표준을 만들어 왔다”며 “축적한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정신건강서비스가 더 쉽고 편리하게 닿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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