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 대한민국 이소희-백하나와 중국 류성수-탄닝의 경기. 이소희-백하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아쉬움을 삼켰던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 1위 중국 조를 격파하고 짜릿한 금빛 스매시를 내리꽂았습니다. 이소희-백하나는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를 2-1(26-28 21-18 21-18)로 꺾고 시상대 최상단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이소희-백하나는 2002년 부산 대회 라경민-이경원 조 이후 무려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금맥을 잇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들은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은 끝에 마침내 금메달의 한을 풀었습니다. 류성수-탄닝 조는 이소희-백하나가 올해 5연패를 당했을 정도로 껄끄러운 상대였습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직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들을 꺾고 한국 여자 복식 31년 만의 우승을 일궈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이소희-백하나는 이날 결승전에서도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피 말리는 접전 속에서 중국이 힘으로 몰아붙이며 한국을 거세게 압박하자, 한국 조는 중국 조를 탄탄한 수비로 막아내며 상대의 잇따른 범실을 끌어내며 점수를 쌓았습니다. 이날 경기 첫 게임에서는 양 팀 모두 연속 득점을 올린 것이 단 3점이었을 정도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듀스를 거듭했으나 26-28로 아쉽게 첫 게임을 내준 이소희-백하나 조는 두 번째 게임부터 전열을 재정비했습니다. 2게임에서도 중국이 리드를 잡고 앞서가는 가운데 한국 조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초반 1∼2점 차이로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이소희의 예리한 네트 플레이로 몇 차례 동점을 만든 한국 조는 마지막 백하나의 공격이 네트를 타고 넘어오는 운이 겹치며 10-9로 역전했고, 이소희의 대각 스매시까지 빈틈을 찌르며 먼저 인터벌을 맞았습니다. 기세를 가져온 한국 조는 이소희의 날카로운 네트 앞 공격으로 이날의 최다 격차인 3점 차, 16-13으로 달아났습니다. 이어 중국 조의 매서운 추격에 16-16 동점을 내줬지만, 한국의 집중력이 한발 앞섰습니다. 상대 공격이 연달아 라인을 벗어나고 네트에 걸리면서 19-17로 다시 리드를 ...
[속보] 24년 기다림 끝낸 금빛 스매시…이소희·백하나, 아시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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