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엔키화이트햇 지분 절반 매각…1400%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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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엔키화이트햇 지분 절반 매각…1400% 수익

소프트캠프가 보유한 엔키화이트햇 지분 절반을 매도한다. 2021년 투자한 지 5년 만에 주당 1400% 가까운 수익을 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캠프는 보유 중인 엔키화이트햇 주식 30만주 가운데 15만주를 리딩투자증권에 25억5000만원에 매각한다. 1주당 매각가액은 1만7000원이다.

소프트캠프는 2021년 엔키화이트햇에 6억9000만원을 투자해 2만주를 사들이며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일 및 문서 보안 기술력에 엔키화이트햇의 화이트해커 기반 공격자 관점(오펜시브) 보안 역량을 더해 SW 공급망 보안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이후 합작사 레드펜소프트를 설립해 솔루션을 출시하는 결과를 냈다.

엔키화이트햇 주식 매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소프트캠프는 지난해 엔키화이트햇의 5대 1 액면분할로 보유 주식이 2만주에서 10만주로 늘어난 뒤 이 중 5만주를 매각했다. 이어 올해 6대 1 액면분할로 보유 주식이 다시 30만주로 늘었고, 이번에 이 중 15만주 처분을 결정했다.

이번 매각의 1주당 수익률은 액면분할을 반영한 조정 취득단가(1150원) 기준 1378.3%(14.8배)에 달한다.

이번 매각으로 엔키화이트햇 지분율은 기존 3.4%에서 1.7%로 줄었다.

소프트캠프는 확보한 현금 유동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보안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다.

회사는 문서, 도면 등이 기업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문서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분야 선두기업 중 한 곳이다. 최근 문서 보안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소프트캠프는 “엔키화이트햇 기업공개(IPO) 추진 일정에 맞춰 그동안 축적된 투자 성과 일부를 실현한 것”이라며 “확보한 재원을 핵심 보안사업에 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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