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전 LG배, 역대 우승자 6명과 최정·스미레 본선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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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유창혁·강동윤·왕리청·장쉬·저우쥔쉰 24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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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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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메이저 세계기전 LG배가 불참을 선언한 중국 선수 대신 역대 우승자들과 한일 여자기사를 본선에 초청한다.

한국기원은 2일 역대 우승자 6명과 최정 9단,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이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 초청된 역대 우승자는 한국의 이창호(1·3·5·8회)·유창혁(6회)·강동윤(20회) 9단과 일본 왕리청(2회)·장쉬(9회) 9단, 대만 저우쥔쉰(11회) 9단이다 .

역대 우승자 중 중국 선수들은 중국기원의 불참으로 제외됐다.

한국 선수 중 역시 우승을 차지했던 신진서·박정환·신민준·변상일 9단은 이미 시드를 받아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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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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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이 정하는 시드 2장은 여자기사 중 유일하게 LG배 본선 자력 진출 경험이 있는 최정 9단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출신인 스미레 4단에게 부여됐다.

이로써 오는 19일 시작하는 LG배에 출전하는 24명이 확정됐다.

한국은 전기 우승자 변상일 9단과 국가 시드 4명, 역대 우승자 3명, 주최사 시드 2명, 국내 선발전 통과자 7명 등 17명이 우승컵 도전에 나선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스미레도 한국기원 대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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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스미레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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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역대 우승자인 왕리청·장쉬에 이어 국가 시드를 받은 이야마 유타·이치리키 료 9단, 자국 선발전을 통과한 쉬자위안 9단이 참가한다.

대만은 역대 우승자 저우쥔쉰과 선발전에서 승리한 쉬아오훙 9단이 출사표를 내민다.

이번 LG배는 18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대진 추첨식을 가진 뒤 19일 24강, 21일 16강을 치른다.

8강과 4강은 8월에 열리며 결승 3번기는 내년 1월 개최될 예정이다.

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2일 15시5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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