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종진 키움 감독 "어제 경기 아쉬워…중간 투수 박정훈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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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박수치는 설종진 키움 감독

박수치는 설종진 키움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 경기 키움 히어로즈 대 LG트윈스 경기. 3회 초 2사 2루 때 설종진 키움 감독이 득점에 성공한 이주형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2026.3.23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4일 LG 트윈스전에서 불펜진의 부진으로 4-6 역전패를 당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5일 경기를 앞두고 팀의 중간 투수 좌완 박정훈에게 기대를 걸었다.

설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는 나도 그렇고 팀 선수단 전체가 아쉬웠다"며 "오늘은 중간 투수 박정훈이 제일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발 네이선 와일스가 마운드에서 내려가면 박정훈에게 긴 이닝을 맡길 생각이다. 박정훈이 어제 경기도 잘 던졌고 상대 팀에 좌타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키움은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경기 후반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SSG전에선 2-1로 앞서던 6회말 2점, 7회말엔 6점을 내줘 3-9로 졌다.

4일 LG전 역시 4-1로 앞서던 8회초 4점을 내주면서 4-6으로 패했다.

설 감독이 박정훈의 이닝 소화가 관건이라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정훈은 이번 시즌 3경기에 출전해 2⅓이닝 동안 2볼넷 2탈삼진 1실점 1홀드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LG전에서도 6회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이미지 확대 지난 4일 LG 트윈스전에 6회초 등판한 키움 히어로즈 박정훈

지난 4일 LG 트윈스전에 6회초 등판한 키움 히어로즈 박정훈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 감독은 "가나쿠보 유토와 김성진은 (등판이) 힘들 것 같다. 김재웅은 (마무리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우완 와일스는 지난달 31일 SS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을 4개 잡고, 안타 7개(홈런 1개)를 내줘 3실점을 하며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다만 3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선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설 감독은 "와일스가 변화구가 좋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 초반엔 구속이 나오다가 3회부터 처지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 더 하면서 5이닝까지는 구속이 올라오지 않을까 한다. 당장 시속 150㎞를 던지는 것보다 조금씩 구속을 올리는 게 와일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설 감독의 이달 목표는 승률 5할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는 "3승 3패, 승률 5할을 계속 유지하는 게 목표고 그렇게 진행할 생각"이라며 "5월 초엔 안우진도 돌아오고 하니까 그때 다시 승률 6할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좌완 정현우와 우완 박윤성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우완 정다훈과 이준우를 등록했다.

정현우와 박윤성은 각각 왼쪽 팔꿈치,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이 생겨 6일 검진받을 예정이다.

move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05일 13시0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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