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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경기 후 인터뷰하고 있다. 2026.4.5 move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한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됐던 프로야구 LG 트윈스 우완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승리 투수로 다시 돌아왔다.
톨허스트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안타 2개(홈런 1개)와 사사구 3개를 내줘 1실점 해 승리 투수가 됐다.
톨허스트는 이날 경기에서 볼 배합을 신경 쓴 게 좋은 투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조금 더 복잡하게 볼을 배합하면서 타자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변화구가 스트라이크가 되지 않으면 흔들리는 부분이 있는데 오늘은 스트라이크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일단은 변화구를 유인구로 던졌다.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을 계속 맞추는 느낌이 들었을 땐 변화구를 더 많이 섞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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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톨허스트의 호투로 LG는 9회초까지 6-1로 앞서면서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지만 9회말 팀의 네 번째 투수 좌완 함덕주가 키움 이형종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어 등판한 마무리 우완 유영찬은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주며 무사 1, 2루를 자초했다.
하지만 이후 안치홍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어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팀의 6-5 승리를 지켰다.
톨허스트는 "그 상황에선 저라도 긴장되는 건 사실이다. 그 상황에 대해 말하고 싶은 부분은 없다"며 "제 뒤에 올라가는 투수들을 항상 믿고 있었다"고 했다.
팀의 승리를 지킨 유영찬은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나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볼넷 주고 싶은 투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던졌다고 생각하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에서 이제 최선의 결과를 내야 했기 때문에 집중해서 던졌다"고 담담히 말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했던 유영찬의 컨디션은 현재 완전히 회복한 상태는 아니다.
특히 이번 주엔 6경기 가운데 5경기에 등판해 체력 소모가 큰 상황이다.
유영찬은 이번 주에만 4⅓이닝 동안 3탈삼진 6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건 맞지만 투구에 대해선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구속 부분은 올리고 싶다고 올라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일단은) 맞춰서 잘 던지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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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LG 트윈스 유영찬이 경기 후 인터뷰하고 있다. 2026.4.5 moved@yna.co.kr
move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05일 18시3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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