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설경구는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안부 인사와 함께 "회사를 하나 만들었다"라고 알렸다.

그는 "회사 이름도 있다. '액터스 99' 제가 지었다"라며 "씨제스에서 마지막 현장 같이 했던 매니저와 현장 같이 하고 겉으로 보기엔 변한 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는 "새로운 마음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이 묘하긴 하다. 배우는 저 하나다"라며 "앞으로 액터스 99 배우로 진실되게 희로애락 느끼면서 열심히 움직이겠다. 많이 응원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무서운 폭염 잘 버티고 견뎌달라. 저도 잘 버티겠다"라며 "많이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2013년부터 씨제스와 동행했다. 하지만 씨제스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접으면서 배우들이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떠났고, 설경구는 액터스 99를 설립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설경구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