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대전, 김인균 극장골…2위 전북과 1대 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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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전북 현대의 맞대결이 막판 한 골씩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대전은 오늘(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2분 전진우에게 실점했지만, 추가시간 김인균이 득점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북보다 1경기를 더 치른 대전은 승점 5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대전은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습니다.

2위 전북은 연승 행진은 3경기에서 끊겼지만, 8경기 무패 행진은 이어갔습니다.

주도권을 쥔 전북이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만들었지만, 대전 골키퍼 이창근을 뚫어내기에는 예리함이 부족했습니다.

전반 19분 송민규의 크로스에 이은 전진우의 헤더, 2분 뒤 김태환의 컷백에 이은 강상윤의 왼발 슈팅이 모두 이창근에게 막혔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 골대 왼쪽에서 송민규가 날린 슈팅 역시 이창근이 막아냈습니다.

후반 42분에야 전진우가 득점포를 가동해 경기장을 찾은 2만여 전북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침투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넘겨준 공을 전진우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진우의 리그 7호 골로 전북이 리드를 잡았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47분 김인균이 전북 수비수들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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