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 두께 줄여 문 안쪽 수납 공간 기존 제품보다 22% 늘려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과 '키친핏 맥스(Max)'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5d26b3259739c1.jpg)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는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mm 간격만 있어도 딱 맞게 설치할 수 있으며, 냉장고 문도 90도 이상 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혁신적인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국내에 선보이며,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평균적인 가구장에 맞춰 냉장고 깊이를 700mm 이하로 설계한 '키친핏' 타입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키친핏 맥스' 도어는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 수준인 8mm까지 단열재 두께를 줄였다. 이를 통해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키친핏 맥스' 신제품 라인업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등 용량과 컬러, 기능에 따라 총 19가지 모델로 순차 출시된다.
28일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날씨, 일정, 식단 추천 등 사용자 맞춤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데일리보드(Daily Board)'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 △집안 기기 정보를 3차원 지도로 제공해 연결된 기기 상태를 제어 할 수 있는 3D '맵뷰(Map View)'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2025년형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인식 가능한 신선 식품의 종류를 확대했다. 신선 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까지 생성해준다.
'AI 푸드 매니저' 기능은 가공·포장 식품을 한 번 식품 이름에 저장하면 푸드 리스트에 자동으로 등록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췄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모델은 602L 용량으로 28일부터 3월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449만원이다.
640L 용량의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모델은 3월6일부터 3월17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세부 기능에 따라 309만원~369만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키친핏 맥스 신제품 라인업은 삼성전자가 최초 도입한 '키친핏' 디자인과 '펠티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혁신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쉽고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가전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