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LPDDR6, 퀄컴 차세대 AP서 세계 최초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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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냅드래곤 8'서 업계 첫 검증 이전 세대보다 전력 효율 최대 21% 높여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용 저전력 D램인 LPDDR6를 퀄컴의 차세대 스마트폰용 칩에서 업계 최초로 검증했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6기가바이트(㎇) LPDDR6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 플랫폼에서 최대 10.7Gbps(초당 기가비트)의 입출력 속도로 동작하는 데 성공했다.삼성전자 LPDDR6. [사진=삼성전자]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주로 쓰이는 저전력 D램이다. 스마트폰 안에서 AI 기능을 직접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가 늘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전력은 적게 쓰는 메모리가 중요해지고 있다.삼성전자 LPDDR6는 초당 최대 114㎇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사이에서 데이터가 몰리며 처리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줄여 AI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전력 효율도 높였다. AI 연산량과 시스템 부하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해 이전 세대인 LPDDR5X보다 전력 효율을 최대 21% 개선했다.이번 검증은 삼성전자와 퀄컴이 LPDDR6 개발 초기부터 함께 진행한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양사는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왔다.삼성전자는 이전 세대에서도 글로벌 모바일 칩 업체와 협력을 이어왔다.지난 2022년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플랫폼에서 LPDDR5X 동작 검증을 마쳤고, 지난 2024년에는 10.7Gbps LPDDR5X를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에서 업계 최초로 검증했다.온디바이스 AI 확산과 함께 LPDDR6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전체 LPDDR 출하량 가운데 LPDDR6 비중이 내년 3%에서 오는 2030년 39%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전자는 LPDDR 기술을 스마트폰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하고 있다.LPDDR을 활용한 서버용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2'과 메모리에서 일부 연산을 직접 처리하는 'LPDDR-PIM' 등을 개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퀄컴 플랫폼 검증을 계기로 주요 시스템온칩(SoC)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LPDDR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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