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LG 누르고…사상 최초 시즌 관중 14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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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06 09:46 수정2025.09.06 09:46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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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팀 시즌 관중 140만명 고지를 돌파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만원 관중인 2만4000명을 불러 모았다. 이로써 삼성은 이번 시즌 홈 경기 누적 관중 140만1262명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사상 시즌 홈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LG 트윈스의 139만7499명이었다.

삼성은 이번 시즌 61차례 홈 경기에서 평균 2만2972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삼성 홈 팬들의 열기와 지지는 팀 성적과 관계없이 올 시즌 내내 계속됐다.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인 지난 달 5일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팬들은 연패 기간에도 변함없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삼성은 5월 3일부터 11일까지 7연패에 빠져있었는데, 이 당시 치른 홈 5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5연패 기간인 이달 1일부터 3일 LG와 3연전에도 만원 관중이 찾았고, 다시 5연패에 빠졌던 13일과 14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도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삼성의 정규 시즌 남은 홈 경기는 10차례로 현재 추세대로 가면 160만 관중도 가능하다. 삼성이 시즌 막판까지 '가을 야구'를 향한 중위권 순위 경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돼 흥행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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