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호남 반도체 옆 ‘람사르 습지’, 기후 장관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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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광산구 황룡강 하류 장록습지. 사진 뒤로 호남 반도체 팹이 들어설 군 공항부지가 있다./2026.8.18. 김영근 기자

정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한 광주 군공항 바로 옆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3월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겠다면서 ‘람사르 습지’ 등록을 신청한 장록습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람사르 습지는 생물지리학적으로 독특하거나 희귀·멸종위기종이 서식해 국제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습지를 등재하는 제도다. 습지 맞은편에 폭 약 7m의 왕복 2차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군공항이 있어서 사실상 붙어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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