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7년 비거주 부총리·빚투 국토 장관, 현실 헛도는 부동산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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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왼쪽 사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각각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이 후보자와 홍 후보자 지명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이 기존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란 말이 나왔다./김지호, 신현종 기자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주택 보유 이력이 또 논란을 일으킨다. 이 후보자는 경기 과천 아파트를 17년간 보유하면서 실거주 기간은 4개월에 불과하다. 홍 후보자는 지난해 서울 신도림동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사면서 매입가의 절반 이상(53.4%)을 대출과 장모 차입금 등 빚으로 충당했다. 정부가 징벌적 세금으로 불이익을 주려는 ‘비거주 1주택자’와 투기 거래 원천으로 꼽는 ‘영끌 빚투’에 해당하는 이들이 부동산 정책 사령탑으로 지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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