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박진호, 장애인AG 첫 금 도전…"후배들과 시상대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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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선수권서 세계기록·3관왕…한 발 한 발에 집중경기 전 인터뷰 징크스에도 도전장…"징크스도 깨라고 있는 것" 이미지 확대 18일 인터뷰에 응한 박진호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고야=연합뉴스) 김동한 기자·공동취재단 = 한국 장애인 사격의 간판 박진호(49·강릉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진호는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사격 남자 R1 10m 공기소총 입사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 후보로 꼽히지만, 정작 자신은 메달 색깔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았다. 같은 종목에 출전하는 후배 이장호(청주시청), 김수완(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게 가장 큰 바람이다. 박진호는 18일 인터뷰에서 "제가 꼭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저와 후배들이 1·2·3위에 함께 들어가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박진호는 자신의 성적보다 한국 대표팀과 후배들의 성과를 먼저 생각했다. 2028 로스앤젤레스 패럴림픽 출전권을 더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아직 출전 쿼터를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며 "후배들이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 세 명이 함께 태극기를 올리면 쿼터도 자연스럽게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메달을 넘어 한국 사격의 다음 세대가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이다. 박진호는 올해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4월부터 국내 대회와 대표 선발전, 세계선수권대회 등을 잇달아 치르면서 체력 부담이 쌓였다. 지난달 창원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에선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354.7점을 쏴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당시 왼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량을 줄이고 치료를 병행한 끝에 거둔 성과였다. 이미지 확대 18일 인터뷰에 응한 박진호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진호는 "올해 시합이 워낙 많았다. 4월부터 열몇 개 대회를 계속 치르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4발 결선이지만 결국 한 발 한 발이 쌓여 24발이 되는 것"이라며 "한 발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정해진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박진호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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