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내년 9월 ‘블리즈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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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블리즈컨’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자체 게임 커뮤니티 행사 ‘블리즈컨’이 내년에 다시 돌아온다.

12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6년 9월 12일과 13일(현지시간 기준)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블리즈컨’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리즈컨’은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블리자드의 자체 커뮤니티 행사다. 블라자드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과 개발진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게임의 주요 업데이트 소식과 신작 발표, 게임 대회 등이 펼쳐지며 두꺼운 팬층 형성에 기여했다.

실제 블리자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3년간 개최하지 않았던 ‘블리즈컨’을 4년만에 재개한 2023년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첫 확장팩 연작 ‘세계혼 서사시’와 이를 구성하는 3개의 확장팩 ‘내부 전쟁’, ‘한밤’, ‘마지막 티탄’을 공개했으며 ‘디아블로4’의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개최를 취소하고 대신 외부 게임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작과 주요 타이틀의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당시 블리자드는 “지난 1년간 숙고를 거듭한 끝에 블리자드 임직원 일동은 2024년에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블리즈컨이 영영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저희도 추후에 돌아올 블리즈컨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바 있다.

블리자드는 내년 예고된 ‘블리즈컨’에서 개막식, 심층 패널, 다크문 축제, 친선 대회, 게임 시연 등 ‘블리즈컨’을 대표하는 핵심 행사들과 더불어 ‘블리즈컨’의 의미를 더욱 강화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마치 게임을 개발할 때의 마음가짐과 같이 이용자들을 향한 깊은 헌신과 블리자드 세계관과 교감하는 이용자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또 함께 공유하는 모험을 통해 다져진 끈끈한 유대를 기념하고자 블리즈컨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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