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KIA의 41살 베테랑, 최형우 선수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4일)도 선제 3점포를 쏘아 올리며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통산 1천700타점 고지에 올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6연승 기간 타율 3할3푼3리, 홈런 3개를 터뜨리며 KIA 타선을 이끌었던 베테랑 최형우는 오늘도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키움 선발 김윤하의 직구를 노려 쳐 중월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14호 홈런으로 통산 1천701타점째를 기록하게 된 최형우는 KBO리그에서는 처음으로 1천700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KIA는 한준수의 솔로포를 더해 경기 초반 4점을 뽑아냈지만, 선발 윤영철이 무너지며 키움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올 시즌 승리 없이 10패를 떠안은 키움 선발 김윤하는 팀이 2점 앞선 5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볼넷과 안타 2개를 내준 뒤 조기 강판되면서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두산은 홈 경기에 소방공무원과 가족 1천119명을 초청해 뜻깊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소방악대의 애국가 연주에 이어, 순직 소방관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 3월 영남 지역 산불 때 강풍을 뚫고 산불 진압에 힘쓴 손용원 소방교가 시구에 나서 깔끔한 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