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남' 구교환 "배우, 도파민 넘쳐…이번엔 초인적 힘에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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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살아나는 취준생 역…"합격 받아야만 하는 처지, 모두의 이야기""'대세 배우', 관객과 친해졌다는 칭찬 같아…다작 두려움보다 설렘 커" 이미지 확대 영화 '부활남: 더 레드' 배우 구교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올해를 빛낸 배우 명단을 뽑을 때 구교환을 빼놓을 수 없다. 헤어진 연인과의 절절한 멜로로 260만여명을 동원한 영화 '만약에 우리'를 시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좀비물 '군체', 결핍을 가진 인물의 연대기인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구교환이 보여준 얼굴도 첫사랑에 어쩔 줄 몰라 하는 풋풋한 청춘('만약에 우리')부터 집단 지성의 좀비가 인류의 진화라 믿는 '확신범' 악당('군체'), 질투와 열등감에 시달리는 영화감독 지망생('모자무싸')까지 다양했다. 그런 그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이하 '부활남')에서 취업준비생 석환으로 돌아온다. 죽으면 사흘 뒤 부활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캐릭터다. "작품을 할 때마다 쾌감이 있습니다. '모자무싸'에서는 감독이 됐을 때 쾌감이 있고, '만약에 우리'를 할 때는 설레는 연애의 쾌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배우는) 계속 도파민이 넘치는 직업 같아요. (웃음)." 2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구교환은 "이번에는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되면서 오는 쾌감이 있다"며 "제가 느낀 도파민을 관객분들이 더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영화 '부활남: 더 레드' [롯데엔터테인먼트·용필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활남'은 죽어도 살아나는 능력이 있는 취업준비생 석환이 의문의 추격을 당하는 이야기다. 채용택·김재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 '독전 2'(2023)를 연출했던 '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속 석환은 죽을수록 더 강해지는 설정이다. 이에 석환은 죽음을 거듭하며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힘과 속도를 갖추게 되고, 또 다른 초능력을 가진 블랙(신승호 분)을 비롯한 정체불명의 사람들과 싸운다. 석환의 초인적인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시각특수효과(VFX)를 적극 활용했다. 크로마키(화면 합성 기술)도 이용해 배우들은 아무것도 없는 스크린을 배경으로 연기하기도 했다. 구교환은 "상상했을 때 더 좋은 표현이 나오기도 해서 힘든 점은 없었다"며 "후반 VF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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