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 차례 흥행…재출시 작업 본격화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게임 퍼블리싱 기업 밸로프(대표 신재명)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리듬 액션 게임 '알투비트(R2Beat)'가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밸로프는 판호 발급과 함께 알투비트의 중국 현지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밸로프]](https://image.inews24.com/v1/ab5a30f40f841f.jpg)
밸로프에 따르면 알투비트는 중국 서비스명 '음속각성(音速觉醒)'으로 최근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외자판호는 해외 게임의 중국 서비스 시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인허가다.
알투비트는 지난 2005년 국내 출시 이후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텐센트를 통해 'QQ음속(音速)'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서비스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2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리듬 게임에 레이싱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 게임성, 마이룸·결혼 시스템 등 소셜 콘텐츠로 팬층을 확보해왔다.
밸로프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일본 등에서 알투비트 서비스를 재개하며 기존 콘텐츠 개선, 서클 시스템·랭크전·알투농장과 같은 신규 콘텐츠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플레이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이용자의 요청으로 과거 인기 아이템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앙코르 스토어'를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밸로프는 지난 2021년부터 중국 리퍼블리싱(재출시)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외자판호 발급을 계기로 현지화 작업과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밸로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중국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알투비트가 다시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여서 중국 시장에서 다시 한번 성공 신화를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