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옥의 말과 글] [412] 그리움은 오래된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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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엄마를 찾고 싶어 하는 사람의 연락을 받았다. 엄마의 오래된 친구였는데 이민을 가면서 연락이 끊어진 것이었다. 그녀의 딸이 내 SNS를 찾아 메시지를 보냈고, 소식을 전하자 엄마도 당장 친구의 연락처를 물었다. 그리움이라는 추상명사가 특별한 이에게 편지처럼 도착해 고유명사가 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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