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ARIRANG'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전하며 새로운 음악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방탄소년단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달려라 방탄 2.0'에서 월드투어 비하인드와 새 앨범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정규 5집 'ARIRANG'에 대해 "최선을 다했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시간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앨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RM은 타이틀곡 'SWIM'에 대해 "낭만이 있는 노래"라며 "우리가 지키고 싶은 무언가를 담고 있다. 일곱 명이기 때문에 팝적이면서도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멤버들은 앨범의 의미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털어놨다. 태형은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었다"고 말했고, 지민은 "설명이라는 것은 결국 뮤직비디오나 앨범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가 앨범을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따라 보여지는 것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RM 역시 "'SWIM' 자체는 굉장히 좋은 팝송인데 '아리랑'이라는 큰 콘셉트 안에 묶여 있었고 활동도 많다 보니 곡의 의미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RM은 "우리는 세상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일곱 명이기 때문에 더 팝적이고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멤버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앨범으로 향했다. 태형은 "다음 앨범은 더 세밀하게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고, 슈가는 "오히려 더 심플하게 가도 된다"고 의견을 보탰다. 이에 지민은 "이번에는 뺄 수가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고, RM은 "4년 만의 완전체 앨범이었기 때문에 모든 걸 쏟아부은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차기 앨범 작업에 대한 구상도 시작한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월드투어 중 뉴욕과 LA 등 주요 도시에서 별도의 음악 작업 세션을 열자는 아이디어를 나눴다.
제이홉은 "나도 하나 예약해 놨다"고 말했고, 태형은 "LA에서 한번 해보자"고 제안하며 새로운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공연을 개최한다. 데뷔 13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FESTA'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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