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골프 롯데오픈 3라운드에서 박혜준 선수가 칩인 이글을 앞세워 6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생애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박혜준은 중거리 퍼트를 쏙쏙 집어넣으며 전반에 2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후반에는 더 힘을 냈는데, 파5 10번 홀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린 밖 러프에서 살짝 띄운 공이 그린 주변에 떨어진 뒤 자석에 이끌리듯 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짜릿한 칩인 이글에 함박웃음이 절로 나오고, 동료도 축하를 보내주네요.
이후 버디 2개를 더해 6타를 줄인 박혜준은 15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2주 전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노승희는 1타 뒤진 2위에 자리해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장타자 방신실은 파5 10번 홀에서 환상적인 칩인 이글을 잡아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