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357] 사람을 잇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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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케셔 회페(Die Hackeschen Höfe)’의 중정. 19세기 말~20세기 초 독일에서 유행한 유겐트스틸(Jugendstil) 공예 양식의 아름다운 색채타일로 입면이 장식되어 있다. /박진배 제공

독일 베를린의 미테(Mitte) 역사 지구에 ‘하케셔 회페(Die Hackeschen Höfe)’ 주거 단지가 있다. ‘회페’는 ‘호프(Hof)’의 복수형으로 중정(中庭)이라는 뜻이다. 단지 내에 중정이 여럿 있고, 인근에 하케셔 시장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1906년에 건설되었는데, 제1·2차 세계대전 동안 다행히 폭격을 피했고, 동독 시절 방치돼 있다가 1990년 통독 이후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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