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279] 스몰 토크를 위한 촉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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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북런던 더비’로 불리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축구 경기를 볼 기회가 있었다.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기념품으로 홈구장인 아스널의 털모자를 사서 쓰고 관람했다. 이후 뉴욕에서도 추운 날이면 그 모자를 쓰는데, 간혹 마주치는 사람들이 아스널 팬이냐며 엄지를 치켜세우며 반가워한다. 최근 성적을 묻기도 한다. 나도 잘 모르는 로고를 알아봐서 다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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