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 서울에서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이 거리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탄핵 반대와 찬성 집회는 한 나라 안에서 빚어진 두 가지 이견(異見)의 대립이라는 선을 이미 넘어섰다. ‘탄핵을 찬성하는 나라’와 ‘탄핵을 반대하는 나라’가 충돌하는 국가 사이의 전쟁이다. 한 나라가 얼마나 안정된 상태인가를 측정하는 도구로 ‘실업률’ ‘인플레이션율’ ‘시위 발생 빈도’를 사용한다. 시위 발생 빈도에 시위 규모와 격렬성까지 포함하면 한국은 ‘극히 위험한 나라’다. 이러고서 국제 신용 평가 기관에 점수를 후하게 달라 할 순 없다. 북한 핵무기 위협 아래 사는 나라라고 말하기도 겸연쩍다.
Related
[팔면봉] 최재해 직무 정지 때, 野 성향 감사원장 대행들 野 입맛에 맞게 감사원 운영했다고 외
12 hours ago
1
[사설] ‘헌재 결과 불복’ 42%, 국가 위기로 인식해야
13 hours ago
1
[사설] ‘연금 개혁’ 마침내 합의, 여야 큰일 했다
13 hours ago
1
[사설] 수천억원 남아 돌아 멀쩡한 건물 뜯은 경기교육청
13 hours ago
1
[기자의 시각] 천 대법관의 가벼운 처신
13 hours ago
1
[백영옥의 말과 글] [397] 초연결 시대의 단절
13 hours ago
1
[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279] 스몰 토크를 위한 촉매제
13 hours ago
1
[김별아의 문화산책]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13 hours ago
1
Trending
Popular
7 Tips for SAP C_BCBAI_2502 Exam Preparation
2 weeks ago
12
Business AI with SAP
3 weeks ago
11
SAP STO Guide: Configuration and Process Explained
3 weeks ago
11
© Clint IT 2025. All rights are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