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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천병혁 이대호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하루 늦게 시작하는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박진만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오랜 휴식으로 인해) 양 팀이 체력적으로나 경기 감각이나 동일선상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이제는 두 팀이 '힘 대 힘'으로 맞붙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 무패로 격파한 KIA는 플레이오프 1차전마저 비로 미뤄지면서 총 5일을 쉬었다.
박진만 감독은 "체력적인 이점은 사라졌지만 경기 감각은 우리가 나을 수 있다"며 "청백전을 우리가 더 근래에 했다. 시즌 막판 떨어졌던 타격 페이스도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1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좌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구성된 타순을 발표했다.
전날과 비교하면 박승규와 강민호의 타순이 뒤바뀌었다.
박 감독은 "밤새 비 오는 거 보면서면서 고민도 했는데 타순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즌 막판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구자욱에 대해선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전력 질주는 어렵다"고 밝혔다.
구자욱 대신 선발에서 제외된 베테랑 최형우는 경기 후반 투입을 예고했다.
박 감독은 "최형우는 큰 경기를 워낙 많이 치른 선수"라며 "언제 수비 나갈지 모르니 대비하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반면 준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홈런 세 방을 쏘아 올린 KIA 김도영에 대해선 "정면 승부를 할 때는 하고, 피해 갈 때는 피해야 한다"며 승부처에서 대처 방안을 지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16시4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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