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 "점수 많이 안 나올 것…외인 투수가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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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PO 1차전을 앞두고 26일 인터뷰하는 이범호 KIA 감독

PO 1차전을 앞두고 26일 인터뷰하는 이범호 KIA 감독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은 '한 점' 싸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PO 1차전을 앞두고 "양 팀 외국인 투수 컨디션이 중요하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일주일 쉬어서 좋은 컨디션으로 올라갈 것이고,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은 힘이 있을 거다. 점수가 많이 안 나올 것이고 타자들은 공략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승부처에서 한 점씩 쌓는 게 승리를 향한 지름길이다.

이 감독은 "한 점씩 어떻게 도망가느냐의 싸움일 것"이라고 했다.

김지찬과 김성윤으로 이뤄진 삼성의 발 빠른 테이블세터는 한 점 싸움에서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이 감독은 "그런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배터리에게도 항상 신경 쓰자고 말한다. 멀리 칠 수 있는 (중심 타자) 앞에 주자가 깔린 게 부담스럽다. 빠른 주자 나갔을 때 볼 배합도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이날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비로 취소됐던 전날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냈다.

이 감독은 "타순을 바꿀지 고민도 했지만, 어제부터 긴장을 유지한 선수들이 나가는 게 옳다고 봤다. 새로운 선수가 나가면 긴장할 것이다. 그래서 그대로 내보낸다"고 밝혔다.

23세의 젊은 선수 김도영에게 팀 안팎의 기대가 쏠리는 상황에 대해서는 "부담 안 가질 것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안게임 등을 경험했다. 지금도 큰 경기라는 생각 대신 자기 타석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타자니까 그 정도 부담은 항상 지닌 채 경기할 것"이라고 신뢰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17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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