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박지수
박지수와 박지현 등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 나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 12명이 확정됐습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늘(8일) "여자농구 아시아컵을 대비해 최종 12인 선수를 선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국내 무대로 복귀한 박지수(KB), 스페인에서 뛰는 박지현을 비롯해 안혜지(BNK), 강이슬, 허예은(이상 KB), 신지현(신한은행), 이해란(삼성생명) 등 기존 대표팀 멤버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또 2024-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해 신인상을 받은 재일교포 홍유순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밖에 우리은행의 주전으로 발돋움한 이명관, 청소년 대표팀 출신 이주연(삼성생명)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습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달 4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조직력을 끌어 올립니다.
7월 2∼6일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 참가해 경기력을 점검한 뒤 7월 13∼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뉴질랜드(7월 14일), 중국(7월 15일), 인도네시아(7월 16일)와 차례로 격돌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