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에나 그룹이 오는 13일 경기 광주 더 시에나 서울CC(옛 중부CC)에서 제 3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를 연다. 더시에나그룹 VIP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로, 최근 중부CC 인수를 마무리 짓고 '더 시에나 서울CC'로 새단장한 뒤 공개하는 첫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인비를 비롯해 더시에나 라이프 후원선수인 유현주 김지영과 유소연, 최나연도 참가한다. 프로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함께 '프로를 이겨라'(롱기스트, 니어리스트) 챌린지와 토크콘서트 등으로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 전쟁 난민과 고아를 위해 후원금 및 참가비 전액은 모두 기부되며, 미얀마 난민과 고아를 위한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시에나그룹은 지난달 중부CC 인수를 마무리 짓고 '더 시에나 서울CC'로 이름을 바꿔 운영을 시작했다. 더시에나제주CC를 시작으로 골프 레저 사업에 뛰어든 더 시에나그룹의 첫번째 수도권 골프장으로, 현재 조경, 경관, 클럽하우스 등 전면 리노베이션을 진행중이다.
박인비는 “올해도 더 시에나의 앰버서더로 의미 있는 자선 골프대회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명품 코스로 명성이 자자한 더 시에나 서울CC에서 치러지는 만큼 더욱 기대가 크다. 깔끔한 조경과 정직한 설계,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와 수목 등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명품 골프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이번 제3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는 기부라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일 뿐만 아니라 중부CC의 새 이름, 더 시에나 서울CC를 더 시에나 VIP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고품격 골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명품 구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