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좌절(demoralization), 이제 시작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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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중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 관계는 지난 20년간 크게 변화해 왔음
    • 2000년: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을 주요 무역 파트너로 삼고 있었음
    • 2020년: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주요 무역 파트너로 부상하며, 많은 국가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
    • 특히 중국은 인접한 아시아 지역과 자원 부국인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이 증가하고, 동유럽 및 일부 중부 유럽 국가도 중국과의 교역이 증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도 중국과 긴밀한 경제 관계 형성
  • 80년대에도 일본에 대한 비슷한 공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본의 인구는 미국의 3분의 1 수준이었음
    • 반면, 중국의 인구는 미국의 3배에 달하며, 미국은 일본에 군사 기지를 보유하고 있었음
    • 따라서 현재 상황은 과거와 다름
  • 미국은 달러를 주요 생산물로 삼아 모든 것을 아웃소싱해 왔음.
    • 이제 미국의 대부분 일자리는 가짜임. 실질적인 생산과 무관한 일자리로 전락함
    • 이는 5명이 땅에 파이프를 꽂는 경제와 유사하며, 그 파이프는 연방준비제도(Fed)를 의미하고, 그 오일은 1870년부터 1970년까지 축적된 선의였음
  • 2008년 구제금융으로 미국은 개혁에 관심이 없음을 드러냈음
    • 그 다음 10년 동안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0으로 유지
    • 이는 이전에 없던 제로 금리 정책(ZIRP)으로, 비정상적인 왜곡을 초래했음
    • 미국 내 비즈니스는 대부분 사기와 다름없었으며, 시스템 전체를 보면 사기가 사기를 먹여 살리는 구조였음
  • 미국은 '선진국'으로서 실질적인 성장이 끝난 것처럼 보임
    • 총과 보트는 강철로 만들어지며, 비행기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짐
    • 그러나 미국의 철강 생산은 감소하고 있음
    • 알루미늄 생산도 마찬가지로 감소하고 있음
    • 미래는 반도체 칩에 달려 있지만, 고급 칩은 중화민국(대만)에서 제조되고 있음
  • 실리콘 밸리의 현실과 미국의 기로
    • 2021년 기사는 실리콘 밸리에서 본 것들이 왜 말이 안 되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함
    • 저자는 실리콘 밸리가 성장과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자기 만족적인 시스템(self-licking ice cream cone)” 과 같은 구조였음
    • 즉,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유지되기 위해 돌아가며, 성장이나 가치는 부차적인 요소일 뿐
    • 이를 이해해야만 사람들의 행동이 이해됨
  • 미국의 선택지
    • 제국을 포기하고 보호주의적 지역 강국이 되는 길
      • 과거 유럽이 그랬듯이, 미국도 경제적 보호주의를 강화하면서 세계 패권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있음
      • 영국이 한때 전 세계를 지배했던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는 인터넷 밈(meme) 때문에 감옥에 가는 수준까지 쇠퇴함
      • 보호주의적인 미국은 사회주의적, 정체된, 박물관 같은 나라가 될 가능성이 큼
    • AI 산업의 국가 통제 신호
      • 나는 과거 인터뷰(Lex Fridman 쇼)에서 NVIDIA의 국유화를 예측했으며, 실제로 AI 확산 프레임워크(AI Diffusion Framework)를 보면 이를 뒷받침하는 움직임이 있음
      • 이 정책은 미국이 GPU 수출을 18개국으로만 제한하는 내용으로, 사실상 미국식 국유화 모델을 의미
      • 결과적으로 나머지 177개국은 AI 인프라를 중국에서 구매하도록 유도
  • 미국이 제국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경쟁력을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한 두 가지 간단한 해결책이 있음
    • 전 세계 인재 유치 (Brain Drain)
      • 노동 비자를 발급하여 소비보다 더 많은 생산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유치
      • 공장 노동자, 농부, 광부, 엔지니어 등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여 미국 인구를 두 배로 늘리는 전략
      • 이를 통해 미국 노동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 가치와 일치시키고, 궁극적으로 미국 평균 IQ를 중국보다 높이는 것이 목표
    • 달러를 금으로 뒷받침 (금본위제 복귀)
      • 달러를 암호화폐 같은 사회적 합의가 아닌 금으로 뒷받침
      • 금융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혁하여 실물 경제와 연계
      • "거래는 직업이 아니며,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도 존재하지 않는다."
      • 즉, 실제로 무언가를 생산하고, 그것을 금과 교환해야 함
  • 이 전략의 장점
    • 첫 번째 방법(인재 유입)은 미국이 중국에 비해 가지는 독보적인 이점을 극대화하는 전략
      • 미국은 다양한 인재를 유입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
      • 하지만 미국 노동의 시장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는 데 대한 강한 저항이 존재
    • 두 번째 방법(금본위제)은 사기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음
      • 현재 은행 산업이 거대한 이유는 달러가 실질적인 가치를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
      • 만약 화폐가 금으로 뒷받침된다면, 금융권이 아니라 광업 산업(mining industry) 이 성장할 것
      • 광업은 실제로 철강과 알루미늄을 활용해 물리적인 것을 생산하는 실물 경제의 핵심 산업
      • 더 나아가 우주 채굴(space mining) 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 그러나 실현 가능성은 낮음
    • 이 두 가지 방법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지만, 현재 미국은 아직 충분히 '좌절(demoralization)'하지 않았음
    • 즉, 사람들이 경제 시스템의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개혁을 요구할 정도의 위기가 오지 않았다는 의미
    • 결국, 현재 미국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지만, 실질적인 개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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