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것 없는 외모를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특별하게 만들어보고 싶었던 20대에 동경하던 브랜드가 있었다. 갸스비(GATSBY). 대학 시절 친구들과 일본 여행을 가서 처음 알게 된 이 브랜드는 1926년 오사카에서 설립된 ‘맨담’이라는 화장품 회사의 남성 그루밍 제품군 이름인데, 주로 헤어 왁스 같은 제품을 판매했다. 가운데 G라고 적힌 색색의 동그란 왁스 통들이 얼마나 예뻐 보였던지. 손에 집히는 대로 몇 개씩 사 와서는 결국 머리를 망치는 데만 쓰고 말았다.
[문지혁의 슬기로운 문학생활] [2] 갸스비와 개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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