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연상호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21일 문근영 소속사 크리컴퍼니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예토' 출연을 두고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예토'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알려졌다. 연상호 감독과 영화 '군체'를 함께한 쇼박스가 투자, 배급을 맡는다.
문근영은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시즌2에 특별출연해 광신도 오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당시 문근영은 급성구획증후군을 겪으며 회복하는 단계였다. 문근영의 파격적인 변신에 이목이 집중됐고, 연상호 감독은 "문근영이라는 배우가 부활하기를 바랐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한 바 있다.
문근영은 '지옥2' 제작발표회에서 "평범한 사람이지만 종교에 몰입하게 되면서 그 집단의 선동하는 자리까지 올라가게 됐다"며 "열정적으로 종교에 심취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도 나를 못 알아볼 정도로 분장을 많이 했다"며 "늘 뭔가 고파 있었는데, 연상호 감독이 떡하니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셔서 '신난다', '물 만났다',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지옥2'를 통해 서로에 대한 단단한 신뢰를 보여준 문근영, 연상호 감독이 재회한다는 점에서 '예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문근영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공개된 신수원 감독의 신작 '사랑의 탄생'에 짧게 출연했으나, 본격적인 출연은 2017년 영화 '유리정원' 이후 9년 만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쏠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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