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히스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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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이철원

2007년 10월 워싱턴포스트가 한인과 히스패닉 사이에 ‘예상치 못한 경제 동맹’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한인 소상공인들은 수퍼마켓, 식당처럼 노동력은 많이 필요하지만 이익이 작은 사업을 많이 한다. 이 한인들이 급증하는 히스패닉 노동력에 의존하며 일자리를 통해 서로 섞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한국 식료품점 사장이 “그라시아스(고맙다)” 같은 스페인어를 배우고, 히스패닉 직원은 “배추” “만두” 같은 한국어를 익히며 몇 년째 함께 일하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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