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김일성 살린 ‘노비첸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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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상훈

1946년 평양역 광장에서 김일성이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는데 수류탄이 날아들었다. 소련군 경비병 야코프 노비첸코 소위가 몸을 날려 수류탄을 집어 던지는 순간 폭발했다. 노비첸코는 한쪽 팔과 눈을 잃었지만 김일성은 무사했다. 1984년 소련을 방문한 김일성은 노비첸코를 평양으로 초청했고 최고 영웅 칭호를 주며 고마워했다. 이듬해 북·소는 노비첸코를 소재로 한 영화 ‘영원한 전우’를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노비첸코를 모르는 북한 주민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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