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의 심장 영암, 수려한합천 꺾고 KB바둑리그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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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위 원익과 플레이오프 1차전 격돌

이미지 확대 준플레이오프 2차전 최종 5국에서 조한승(왼쪽)이 박하민에게 승리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최종 5국에서 조한승(왼쪽)이 박하민에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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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이 파죽의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4위인 영암은 23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을 3-2로 꺾었다.

1차전에서도 3-1로 승리한 영암은 이로써 종합 전적 2-0으로 합천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영암은 이날 1국에서 용병 쉬하오훙 9단이 한우진 9단에게 패했지만, 2국에 나선 설현준 9단이 합천 1지명 김명훈 9단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국에서는 주장 안성준 9단이 안정기 9단을 제압했고, 4국에서는 심재익 7단이 판인 9단에게 패해 2-2가 됐다.

최종 5국에서는 영암의 맏형 조한승 9단이 합천의 박하민 9단을 꺾고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단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던 합천은 영암에 2연패를 당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영암은 24일부터 정규리그 2위 원익(감독 이희성)과 플레이오프 3번기를 벌인다.

KB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제한 시간 각자 1분에 피셔방식 10초의 초속기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이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4일 11시3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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