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루시드, 한국차 부품사와 협력논의…실리콘밸리서 수출 활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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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재 자동차부품사 경창 관계자들이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미래 모빌리티 수퍼커넥트' 행사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트라 제공

대구 소재 자동차부품사 경창 관계자들이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미래 모빌리티 수퍼커넥트' 행사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트라 제공

한국 자동차 부품사들이 리비안·루시드 등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들과 만나는 자리가 1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 모빌리티 관련 약 30개 기업이 참석하는 '미래 모빌리티 수퍼커넥트'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차량용 인공지능(AI)·자율주행, 부품·제조 등 국내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테슬라·리비안·루시드·웨이모·죽스 등 혁신 기업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한국파워트레인과 프랑스 발레오의 합작사인 카펙발레오는 리비안·루시드 등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배터리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진호 카펙발레오 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과의 미팅을 위해 한 달 이상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미래 모빌리티 수퍼커넥트' 행사의 패널 토론에서 박종윤 조비에이션 시니어 매니저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셸 윤 모비스벤처스 실리콘밸리 투자 담당, 손민 소네트 글로벌사업팀장, 휴 응우옌 KPMG 파트너, 장 샤오판 리비안 상업전략 담당, 박 매니저. 코트라 제공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미래 모빌리티 수퍼커넥트' 행사의 패널 토론에서 박종윤 조비에이션 시니어 매니저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셸 윤 모비스벤처스 실리콘밸리 투자 담당, 손민 소네트 글로벌사업팀장, 휴 응우옌 KPMG 파트너, 장 샤오판 리비안 상업전략 담당, 박 매니저. 코트라 제공

부대행사로 치러진 포럼에서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 리비안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등이 참석해 자사 제품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휴 응우옌 KPMG 파트너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매우 독특하고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우리가 다루는 거의 모든 것의 기반이 되는 반도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배터리 관련 혁신기술 등은 한국 기업이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트라는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21일 자동차 산업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에서 전통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 행사를 연이어 개최해 한·미 간 자동차 산업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자동차 산업 기술 전환과 공급망 재편이 동시에 이뤄지는 지금이 제조·ICT 강점을 보이는 우리 부품사에 기회"라며 "실리콘밸리에서의 혁신기술 협력과 디트로이트에서 양산 공급망 진입 지원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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