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데이터센터 DBO 키운다…출 비중 3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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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사옥전경롯데이노베이트 사옥전경

롯데이노베이트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7일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롯데이노베이트의 연결 영업이익은 2026년 약 450억원에서 2027년 약 560억원, 2028년 약 67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승훈 본부장은 “롯데이노베이트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축적된 운용 노하우와 시장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롯데이노베이트는 신사업인 데이터센터 DBO 비중을 2028년까지 전사 매출의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가 약 20년간 4개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데이터센터 DBO 사업의 경쟁력 중 하나로 평가했다.

DBO는 고객이 소유한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시공부터 준공 이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사업 모델이다.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임대하는 코로케이션과 달리 구축 단계부터 운영까지 사업자가 종합적으로 참여한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설계·시공·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턴키형 DBO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자산운용사와 PEF 등 재무적투자자(FI)의 데이터센터 개발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롯데이노베이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캄스퀘어 데이터센터 위탁운영을 수주했다. 지난 2월 이지스자산운용 엣지 데이터센터 DBO 수주에 이어 8월 안산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계약을 추가로 확보했다. 해당 데이터센터의 용량은 40MW 규모다.

지금까지 롯데이노베이트가 확보한 데이터센터 사업의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300억원, 관리 용량은 110메가와트(MW)다.

이외에도 전기차 충전 사업 자회사인 EVSIS 등의 실적 성장도 기대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올해 6월 국내 공공 부문, 7월 미국에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EVSIS 미국 법인의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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