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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오징어 게임' 제작사 넷플릭스를 비롯해 유명 드라마·게임 개발사와 협업해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한다.
로블록스는 15일(현지 시간) 플랫폼 내 콘텐츠 창작자와 지식재산(IP) 보유자를 연결하는 라이선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는 로블록스에 직접 라이선스를 등록하고, 콘텐츠 제작자의 IP 사용 범위와 연령등급, 수익 분배 조건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로블록스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제공 예정인 IP는 총 9개로, 로블록스는 연내 더 많은 IP를 추가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과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시작으로 더 많은 콘텐츠 IP를 로블록스 내에 선보인다.
미국 영화사 라이언스게이트는 '트와일라잇'·'쏘우'·'다이버전트'·'나우 유 씨 미' 등 유명 영화 시리즈 프랜차이즈 IP를 제공한다.
이밖에 세가는 야쿠자를 소재로 한 게임 '용과 같이'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일본 출판사 고단샤(講談社)는 향후 '블루 록'과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IP를 로블록스 콘텐츠 창작자를 위해 개방한다.
로블록스는 향후 크리에이터와 IP 소유자 간 파트너십의 유연성을 강화하고자 추가적인 라이선스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juju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6일 01시0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