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토끼가 체납된 6억여원을 최근 모두 납부했다.
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도끼는 최근 체납된 세금 6억 7200만 원 상당의 미납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 이는 종합소득세, 지방세, 건강보험료 등 미납액의 합계액이다.
도끼는 2022년과 2023년 종합소득세 등 5건, 3억 3200만 원과 건강보험료 1700만 원을 체납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진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00만 원 이상의 건강보험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한다. 충분히 납부할 수 있음에도 내지 않는 이들이 대상이었다.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명단에 이름이 오르면 병·의원을 이용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2005년 데뷔한 도끼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MBC TV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도끼는 예능에 출연해 슈퍼카들과 돈뭉치 진열대 등을 공개하며 재력을 과시해왔기에 그의 체납 사실은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던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