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흥행 가능성 확인…스포츠채널 통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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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중계 콘텐츠 조회수 25만 돌파…스카이스포츠 녹화 편성

이미지 확대 광명 IVEX 특설경기장서 진행된 프로탁구리그 경기 장면

광명 IVEX 특설경기장서 진행된 프로탁구리그 경기 장면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새롭게 닻을 올린 두나무 프로탁구리그가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가운데 경기 중계 콘텐츠가 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24일 프로연맹에 따르면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가 프로리그 1차전 경기를 녹화로 편성해 방송한다는 것이다.

프로리그 남녀 단식 8강·4강 전 경기는 25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된다.

또 남녀 단식 결승 경기는 28일 오후 9시 3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프로리그 경기는 KTT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고, 라이브 시청자 수와 주문형비디어(VOD) 클립 수를 합쳐 조회수 25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현정화 KTTP 총괄위원장은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이번 프로리그가 스포츠채널로 방송된다는 건 고무적"이라면서 "이번 방송으로 탁구를 좋아하는 많은 분이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개막식서 인사말 하는 현장화 프로탁구연맹 총괄위원장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개막식서 인사말 하는 현장화 프로탁구연맹 총괄위원장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연맹은 지난 4월 출범해 한국실업탁구연맹이 2022년과 2023년 진행했다가 중단된 프로리그를 새로운 경기 방식과 대회 운영으로 2년 만에 재개했다.

총상금 1억원을 내건 올해 프로리그는 1차전 예선(인천공항공사 스카이돔)과 본선(광명 IVEX 특설경기장)이 다른 경기장에서 열렸고,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이다은(한국마사회)이 나란히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지 확대 프로탁구리그 남녀 단식 시상식 장면

프로탁구리그 남녀 단식 시상식 장면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 IVEX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 본선 경기 때는 스포츠프레젠테이션(SPP)을 활용한 무대 연출과 특설 스튜디오를 통한 생동감 있는 중계로 관중의 몰입감을 높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프로연맹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를 벤치 마킹해 1차전은 스타컨텐더, 2차전은 컨텐더, 파이널은 챔피언스급으로 구분해 상금과 랭킹 포인트를 달리하는 한편 세계 정상급 선수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24일 09시4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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