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을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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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몰입하는 동굴 속 수련은 낭만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의 평가를 피한 채 통제 가능한 노력과 실제 진전을 혼동하게 만들 수 있음 스마트 기기와 추천 알고리듬, AI는 기존 생각과 가정을 강화해 자신이 만든 안락한 세계 밖의 현실을 잊게 할 수 있음 고교 레슬링에서 기술과 체력을 수백 시간 훈련하고 체중까지 감량했지만, 측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승리를 결정한다는 믿음은 실제 경기 결과로 무너짐 패배와 수치심을 피하려는 욕구는 승리를 추구하는 것과 다르며,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현실이 요구하는 조건을 직접 배워야 함 작가에게는 독자, 창업가에게는 고객, 선수에게는 경쟁자가 필요하듯 가치 있는 시도에는 현실의 검증대가 필요하므로 제품을 출시하고 이야기를 공유하며 거절과 실패를 감수해야 함 안락한 동굴이 만드는 착각 혼자 운동하고 작업하다 언젠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려는 문화는 Michael Phelps의 2016년 Under Armour 광고의 “어둠 속에서 한 일이 당신을 빛으로 이끈다”는 문구로 상징됨 그러나 고독과 고통의 동굴은 자신의 착각을 수정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장소이기도 함 특정 훈련법이 운동 능력을 끌어내거나 완벽하게 다듬은 제품이 전 세계 수백만 사용자에게 사랑받으리라는 가정이 현실처럼 보일 수 있음 Paramore의 가사처럼 거품 속에서는 문제를 외면하기 쉬움 문화와 기술도 이런 환경을 강화함 스마트 기기는 혼자 하는 운동에 보상을 제공함 추천 알고리듬은 개인화된 콘텐츠를 통해 기존 철학을 되풀이함 AI는 사용자의 가정에 도전하기보다 듣고 싶은 말을 들려줄 수 있음 동굴을 정교하게 꾸미는 데 익숙해질수록 그 밖에 펼쳐진 방대하고 아름다우며 잔혹한 현실 세계를 잊게 됨 노력에서 현실의 검증으로 고교 시절 4년간 레슬링을 하며 매년 11월부터 약 5개월 동안 훈련했지만, 승리보다 패배와 폴을 더 많이 경험함 빈속에 땀복을 입고 수백 시간을 훈련했으며, West Michigan의 체육관에서 토요일마다 경기를 치름 한때 119파운드 체급을 맞추려고 매주 7파운드를 감량했고, 시즌이 끝나는 4월에는 창백하고 영양실조인 상태로 농가진 같은 피부병까지 겪음 장비나 날씨를 핑계 삼을 수 없는 레슬링은 두 선수가 6분 동안 맞붙어 노력의 결과를 직접 확인하는 냉정한 검증대였음 1학년에는 기술, 2학년에는 체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동작을 익히고 계단 달리기와 팔굽혀펴기를 늘렸지만, 지역·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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