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한승혁·이태양·김범수·안치홍…각 팀 핵심으로 펄펄
트레이드·보상선수·2차 드래프트로 이적…손아섭도 '아듀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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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a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독수리 둥지를 떠난 이적생들이 최근 프로야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 2차 드래프트 등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한화 이글스 출신 선수들은 새로운 팀에서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 배동현이다.
2021년 한화에 입단한 뒤 꽃을 피우지 못하던 우완 배동현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키움의 지명을 받아 이적했다.
그는 13일까지 2026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5의 특급 성적을 냈다.
올 시즌 최하위 키움이 거둔 4승 가운데 3승을 배동현이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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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베테랑 우완 투수 이태양도 제 몫을 하고 있다.
그는 4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 중이다.
이태양은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8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1.77의 특급 성적을 냈으나 좀처럼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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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t wiz의 핵심 불펜 한승혁도 한화 출신이다.
한승혁은 지난해 한화에서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맹활약했으나 한화는 그를 보호선수 20명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
결국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한승혁은 올 시즌 KBO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9경기에 등판해 3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투수 왕국 kt는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했던 손동현과 아시아 쿼터 선수 스기모토 고우키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불펜 문제를 드러내는 듯했으나 한승혁이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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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지난해 한화에서 '전력 외 선수'가 됐던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도 2차 드래프트로 키움에 합류한 뒤 부활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그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265, 출루율 0.410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 내 출루율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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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FA로 KIA에 합류한 좌완 불펜 김범수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썩 좋아 보이지 않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는 2026시즌 첫 등판 경기였던 3월 28일 SSG 랜더스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6차례 등판에서 모두 무실점 호투했다.
한화 프랜차이즈 선수였던 김범수는 FA시장이 열린 뒤 두 달 넘게 소속 팀을 찾지 못하다가 스프링캠프 출국을 코 앞에 둔 지난 1월 21일 KIA와 계약기간 3년, 최대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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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올 시즌 한화 출신 이적생은 한 명 더 늘었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다.
그는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보상금 문제로 이적하지 못하자 원소속팀 한화와 계약조건 1년, 연봉 1억원의 헐값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올 시즌 단 한 타석을 소화하는 등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14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손아섭이 독수리 둥지를 떠나 비상에 성공한 다른 선수들처럼 다시 날개를 펼지 주목된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14일 15시3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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