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다문화가족 위한 '대림2동 복지·문화센터'도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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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독서와 생활체육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를 오는 4일 임시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신길로 131에 자리 잡은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는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 북카페를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도서관은 영유아·어린이와 일반 열람실, 스터디존, 다목적 프로그램실을 갖춰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은 25m 5레인 규모로, 자유수영은 물론 생존수영 등 다양한 수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육관에서는 탁구, 농구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는 센터 내 도서관과 수영장을 임시 개관해 운영 전반을 점검한 후 완성도를 높여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도서관 임시 개관 기간은 4∼15일이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다.
수영장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시범 자유수영을 무료로 운영한다.
정식 개관일은 도서관 17일, 수영장과 체육관 7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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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정원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대림2동 복지·문화센터'를 이날 개관했다.
대림2동 복지·문화센터(디지털로37길 5)는 장애인, 다문화 가족, 주거 위기가구를 위한 공간이자 정원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이다.
1층에는 장애인이 만든 물품을 판매하고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상상스토어', 2층에는 반려식물 클리닉과 일일 강좌 등 차별화된 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원문화센터 대림점'이 들어섰다.
3층에는 '다문화 엄빠학교'와 무료 법률 상담이 진행되는 '다문화 프로그램실'이, 4층에는 주거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 임시주택이 마련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주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과 누구나 편하게 찾아 따뜻하게 머물 수 있는 복지·문화 공간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2일 10시21분 송고